

"나눔은 마음으로 시작하지만, 완성은 정교한 시스템으로 이루어집니다.
롯데마트 임직원분들의 진심이 1,280포기의 김치와 300개의 박스에 담겨
당일 수혜자분들에게 가장 신선하게 전달되도록 설계한 현장의 기록입니다."
행사 개요
- 행사명
기아대책 × 롯데마트 겨울나기 김장 및 후원물품 나눔 행사
- 장소
잠실 인근 복지관
(4층 대강당 / 3층 교양실·회의실 / 1층 식당·중정)
- 주요 목표
김장 김치 1,280포기 제작
김치 400박스 포장 및 발송
후원물품 6종 × 300세트 패키징
끝전기부 기증식 진행
오전 – 기증식 이후 바로 공정으로
행사는 오전, 4층 대강당에서 끝전기부 기증식으로 시작했습니다.
긴 설명보다는 오늘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는지만 공유하고,
임직원분들은 바로 각 공정으로 이동했습니다.
이날은 “모여 있는 시간”보다
손을 쓰는 시간이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.
3층 – 후원물품 포장은 라인으로
후원물품 포장은 3층에서 진행했습니다.
담요, 장갑, 간편식 등 총 6종의 물품을 300가정에 전달해야 했기 때문에
처음부터 2라인 구조로 셋팅했습니다.
- 박스 접기
- 물품 투입(1인당 3종 담당)
- 테이핑/보충 전담
- 적재
- 박스 정리
역할을 나누니 속도도 일정했고,
작업 중 흐름이 끊기지 않았습니다.
결과적으로 300박스는 약 1시간 내에 안정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.
1층 – 김장은 투트랙으로 운영
김장은 1층에서 진행했는데,
공간과 인원을 고려해 두 갈래로 나눠 운영했습니다.
- 식당: 롯데마트 임직원 봉사자 중심
- 중정: 외주 김장 전문 인력 투입
절임배추와 양념을 사전에 준비해
세척이나 이동 같은 불필요한 공정을 줄였고,
현장에서는 속을 채우고 포장하는 핵심 작업에만 집중했습니다.
이렇게 공정을 단순화하니
하루 안에 1,280포기 김장을 진행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습니다.
점심 이후 – 다시 김장에 집중
점심시간 이후에는
식당 테이블을 김장 공정에 맞게 재배치하고,
바닥 보양 작업을 다시 한 번 진행했습니다.
오후에는 김장 작업에 집중했고,
완성된 김치는 바로 박스로 포장했습니다.
이날 최종적으로 김치 300박스가 완성됐습니다.
마무리 – 600박스, 당일 발송
모든 공정이 끝난 뒤
김치 400박스, 후원물품 300박스는
당일 택배로 전량 발송했습니다.
현장 정리와 철거까지 포함해
모든 일정은 오후 6시에 마무리됐습니다.
사고 없이, 큰 지연 없이 끝났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.
김장은 정성이 필요한 일이지만,
그 정성이 제대로 전달되려면
현장은 반드시 구조로 설계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
마지막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.
호수 위의 백조는 늘 우아해 보이지만,
그 우아함을 유지하기 위해 물속에서는
끊임없이 발을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보지 못합니다.
행사도 마찬가지입니다.
겉으로 보기에는 매끄럽게 흘러가지만,
그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정 하나하나를 맞추고,
동선을 정리하고, 변수에 대응하며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
이번 행사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도
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끝까지 책임을 다해주신
기아대책 담당자분들, 롯데마트 담당자분들,
그리고 위드아크 소속 모든 멤버들 덕분이었습니다.
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이날 담근 김치와 포장한 물품들이
올겨울 누군가의 식탁을 조금은 덜 춥게 만들기를 바랍니다.
비슷한 형태의 기업 CSR 봉사활동이나 김장 나눔 행사를 고민 중이시라면,
현장 상황에 맞춰 구조부터 함께 정리해 드릴 수 있습니다.

